격투 스타일

<blockquote>현란한 움직임과 다양한 이동기술을 보이는 샤오유의 격투스타일은 팔괘장과 벽괘장을 기본 권법으로 하고있다. 횡이동을 통해 상대의 공격을 흘려내고 역동적인 팔의 움직임을 보이며 주먹이 아닌 손바닥을 주된 공격원으로 하는 샤오유의 무예에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바로 팔괘장 벽괘장의 특징이기도 하다.</blockquote> <h2><b>팔괘장</b>(八卦掌)</h2> 중국무술은 크게 "내가권"과 "외가권"으로 나눈다. 대부분의 소림권은 외가권 으로 분류를 하는데 내가권 에는 "태극권" "<b>팔괘장</b>" "형의권"이 있다. 팔괘장은 그 공격과 보법이 마치 태양을 도는 지구와 같이 상대의 주위를 돌면서도 스스로 회전하며 공격을 하는 고난이도의 기술이 특징이다. 팔괘장에서는 상대를 정면으로 상대하는 경우는 없으며 언제나 상대의 주위를 돌아 측면으로 들어간다. 샤오유의 기술 중 여러가지 이동기술과 회피 기술을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특히 가장 팔괘장다운 동작은 주권이라 할 수 있다. 주권이란 '원을 돈다'는 뜻이며 이 기술(샤오유의 파보)을 사용하면 샤오유는 상대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걷는다. 또 샤오유의 공격중 많은 부분에 뒤로 돌거나 스스로 회전하는 공격이 들어가있는데 이것 역시 팔괘장의 중요한 특징이다. 직선이 아닌 원을 기본으로 전투를 하는 기술이 곧 팔괘장인 것이다. <h2><b>벽괘권</b>(劈掛拳)</h2> 벽괘권은 수많은 중국권법 문파 가운데서도 가장 격렬하게 움직이는 권법으로 이름높다. 벽괘권은 신속하게 상대의 주위를 돌면서 양팔을 풍차처럼 휘둘러 중거리나 원거리에서 공방을 펼치는것이 특징이다. 명칭도 그 팔을 휘두르는 모양에서 유래되었으니 크게 휘둘러내리치는[벽 (劈)]과 휘둘러 올려치는[괘(掛)]라는 동작에서 기인했다. 이는 샤오유의 전벽이나 쌍벽장, 파보쇄벽처럼 벽자가 들어가는 기술을 보면 역시 이해가 갈것이다. 또, 권(拳)을 거의 쓰지않고 손을 편채로 팔을 휘두르기 때문에 벽괘장(劈掛掌)이라 불리는 경우도 많다 . 공격은 가슴을 크게 젖히고 팔을 완전히 편 상태에서 기세 좋게 내리치는데 이때 팔꿈치에 불필요한힘을 넣지 않고 내리치기 때문에 팔을 채찍처럼 휘두르는듯이 보인다. 벽괘권의 기술은 팔을 크게 휘두르면서 공격을 구사하기 때문에 공격범위가 크기에 상대의 기술이 닿지 않는거리에서도 구사할 수있다. 이는 벽괘권이 중거리에서 원거리를 주체로 하기 때문이다. 낮게 움츠린 상태에서 단숨에 몸을 일으키면서 공격을 펼치기도한다. 북파권법의 문파는 몸을 크고 부드럽게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벽괘권은 그야말로 그의 극치라고 말해진다. [신속하게 주위를 움직이면서 크게 팔을 회전시켜 공격을 할 수 없는 거리에서 상대를 제압한다]는 것이 바로 벽괘권이다 .